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제정의 주민조례 청구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하 ‘주민조례발안법’이라고 함)과 '서울특별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17일 수리했다.2023년 3월 8일 대표 청구인이 청구인명부를 제출한 후 서울특별시의회는 법령에 따라 청구인명부에 대해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 서명 유·무효 검증 절차를 거쳤고, 검증결과 일부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서명에 대해 보완하여 줄 것을 대표청구인에게 요청했다.이후 추가로 제출된 서명부를 포함해 최종 검증까지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 로스다우서트(Ross Douthat)는 '한국은 사라지는가(Is South Korea Disappearing)'라는 칼럼을 통해 0.7명으로 줄어든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소개했다. 그는 0.7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를 구성하는 200명이 다음 세대에 70명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 같은 인구감소는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감소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의 인구감소는 14세기 흑사병보다 심각한 위기라고 하지만
박춘선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강동3, 국민의힘)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형 저출생 대응에서의 민간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에서의 일가정양립 현황을 살펴보고, 저출산 대응 우수 기업 사례 조명을 통해 서울형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제로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과생애연구본부 본부장이 기업의 일가정양립현황, 특히 임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 기획경제위원회)이 지난 2일 유산 및 사산 여성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유산 및 사산 극복 지원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왕 의원은 “임신한 여성에게 직접적으로 지원되는 지원금은 현재 임신 확정 시 지원되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100만원이 전부”라며 “이 범위에서 유산이나 사산 관련 비용도 지출이 가능하다지만 유산이나 사산이 시기나 기간을 특정하지 않고 발생하는 만큼 그 비용은 현실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최
2015년 천만을 상회하던 서울 인구는 계속 감소해 2024년 2월 현재 938만여 명까지 내려왔다. 여기에 지난해 합계출산율 0.55명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수도 서울의 인구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서울특별시의회와 (사)한국지방의회학회는 서울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청년들의 시각에서 모색하는'제3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은 지방의회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청년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마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월 2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해 교육청 차원에서 조식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현재 서울 관내에서는 기숙사 학교를 제외한 일반학교 총 16곳이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식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총 3곳이다(선일여중, 관악중, 정의여고).김 의원은 지난해 2월28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
NH농협은행 서울본부가 서울시 곳곳에서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펼치고 있다.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정현범)는 최근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서대문 햇살아래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3월 15일 정지웅 서울시의회 시의원과 함께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전달식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난해 12월 NH농협은행 서울본부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서울지회)에 기탁한 기부금(3억3300만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한 행사 중 하나로 열렸다.NH농협은행 서울 지점들을 통해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상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제32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소관 기관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해소를 위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먼저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 당일 두 기관장에게 박물관과 미술관의 유료 행사 및 유료 전시 계획에 대해 질의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자녀가구를 위한 행사와 전시 발굴에 힘쓰는 한편 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
서울시의회 최기찬 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의회공무원의 육아시간 보장’의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최종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조례안은 서울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 및 적응시기인 6~8세 자녀를 둔 의회공무원이 경력단절 없이 탄력적으로 일하며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1일 2시간’씩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공무원도 앞서 서울시에서 제안한 ‘교육지도시간’ 복무제도를 도입해 일과 육아를 양립할 수 있는 제도를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공공영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8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 대전환’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먼저 “최근 출시한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인다는 취지에 따라 높은 시민 참여율로 시의적절한 정책이었던 반면, ‘기후위기대응’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시 통행 자동차 대수는 1026만 5000대로, 이 중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숫자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약자와의동행추진단 업무보고에서, 수정·보완된 '약자와의 동행지수 지표 정의서'내용 중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고, 지속적인 지수의 보완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지수”가 사회적 위험에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김 의원은 “지난 행감 당시 지적했던 사항에 대해 수정·보완한 '약자와의 동행지수 지표 정의서'를 살펴본 결과,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어 보인다”고 말하며 질의를 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9일 난임 상담자 교육생을 대상으로 난임 상담 스킬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며 난임 재능 기부를 이어갔다.이날 미래의 난임상담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스킬 교육에서 박 의원은 난임 당사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진실되게 대할 것, 공감을 바탕으로 난임 당사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 난임 시술을 긴 과정으로 바라보고, 그 과정안에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조력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박 의원은 ‘불임’이란 용어를 ‘난임’으로 바꾼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규모가 올해와 동일한 500억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그동안 특정사업에 한정하지 않았던 예산편성 분야 중 일부 규모(200억원)를 서울시정의 핵심철학이자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가능한 ‘약자와의 동행’에 특화한다. 시민참여예산 편성과 실행을 위한 심의 등의 역할을 하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참여 시민도 120명에서 200명을 확대해 시민대표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에 반영할 시민 제안사업 접수를 3월4일부터 4월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2012년 시작된 시민참여예산은 지방재정법을 근거로 시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발의한 '서울시 임대형기숙사 건립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 27일'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이로써 임대형기숙사라는 새로운 유형의 공유주택 건립에 대한 법적 근거와 운영기준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1인 가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주거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임대형기숙사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개정을 통해 임대주택사업이 가능해진 준주택으로, 1인 1실의 개인공간과 공동생활지원을 위한 공유공간을 확보해 임대목적으로 제공하는 20실 이상의 기숙사를 말한다. 서울시의 1인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서울지역 늘봄학교 참여율이 전국 최하위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참여율 제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현 정부의 저출생 대응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늘봄학교는 아침 수업 전인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부모의 돌봄 공백을 학교가 적극적으로 채우고 양육 부담을 덜어 장기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양천1, 국민의힘)이 지난 26일 제32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질의를 통해, 3월부터 시행되는 ‘서울형 늘봄학교’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정규 수업 시간이 아닌 시간에도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방과후 교실과 돌봄교실을 통합한 형태로써 2024년 첫 시행을 시작으로 2026년 초등학교 전 학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1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미혼남녀 간 만남을 위한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서울시가 혼인율 제고를 위해 미혼남녀 만남 주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 했다. 이날 이종배 의원은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 행사를 8년째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사례를 들어 “지난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도 미혼남녀 만남 조성에 대한 공공으로서의 서울시 역할에 대해 공감한 바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서울시가 지금까지 내놓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해 범국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 8월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06~2010)이 수립된 이후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간 정부 주도로 저출산 대응책을 펼쳐왔지만, 2024년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암담하다.지난 20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생 해법으로 민간기업의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서울특별시의회 제4기 대학생 인턴십 참여 학생들과 ‘저출생, 청년의 생각을 듣다! 청년 솔직 토크쇼’를 마련했던 박 의원은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은 지난 2일 어린이집 급식 관리를 위한 조리원 등 보육 교직원의 인건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보육교사 외 조리원 등 다른 보육 교직원의 인건비를 보조할 수 있는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서울시의 경우 복지부 지침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 서울형 어린이집에 한해서만 조리원 1인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고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경우는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조리원 인건비를
서울시 민간위탁 공영주차장에 주차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민간위탁 공영주차장 운영의 불투명성과 서울시설공단의 부실한 관리에 대해 강화된 지침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결과이다.임 의원은 작년 서울시설공단 감사를 통해 민간위탁중인 공영주차장의 정기권이 현금이나 계좌이체 등을 통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전혀 관리가 부재하다고 한 개선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임 의원은 "이러한 무책임한 태도는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게 만들 뿐만 아니라, 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