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인하 요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사들의 수용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소비자는 대출거래 약정 당시와 비교해 신용 상태가 좋아지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개인의 신용 상태 개선 요건은 취업, 승진, 재산 증가, 신용점수 상승 등이고, 사업자나 법인은 재무 상태 개선이나 신용평가 등급 상승 등이 요건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권뿐만 아니라 보험사·카드사 등 거의 모든 대출상품과 자동차 할부에도 행사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등의 상호금융조합으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농업금융 위축으로 1953년 이후 고리사채가 성행하자 한국경제에 커다란 문제로 부각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1955년 농업신용제도 개편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농업금융에 대한 제도적인 정비와 함께 정책적인 검토가 요청되면서 미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이 두 번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 소위 ‘존슨안’과 ‘쿠퍼안’으로 된 2개의 건의안이 제출됐는데 이를 계기로 농업은행법과 신용조합법 등 각종 관계입법조치가 논의됐으며 정부는 금융조합과 동연합회는 해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해방 전 1895년 대한천일은행, 1903년 한성은행 등 민족은행 등이 잇달아 설립됐으나 은행들의 업무가 도시에 국환돼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방금융의 유통과 농업에의 신용제공을 위해 특수한 금융기관 설립이 요청됐다.78년에 발행한 한국금융30년사에 따르면, 시대적 요청에 따라 1901년에 농공은행조례가 발포됐으며 이어서 전국 7개 지역에 농공은행이 설립됐다.1907년에는 지방금융조합령에 의해 근대적 협동조합금융을 표방한 금융조합이 각지역에 창설됐다. 1년 뒤인 1908년에는 장기식산자금의 공급과 척식사업의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1953년 7월 휴전 후 우리나라 경제정책의 초점은 전쟁복구와 악성 인플레 수습이라는 2대 과제로 모아졌다.정부는 그해 말 국제연합군사령부와 ‘경제재건과 재정안정계획에 관한 합동경제위원회협약’을 맺는다. 협약에서 경제재건과 물가안정의 결의를 밝히고 재정의 균형, 금융의 안정화, 단일환율의 설정, 자유기업원칙, 대충자금운용원칙 등 경제재건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이에 따라 500대 1의 단일환율 유지와 이를 위한 재정금융의 긴축정책이 실시됐다.금융면에서도 경제재건 뒷받침을 위해 한국산업은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조선은행 설립과 더불어 일본의 금융자본침투가 본격화됐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나라의 금융제도는 일본의 식민지정책에 따라 새로운 정비확장과정을 거치게 된다.1978년 재무부가 발행한 한국금융30년사에 따르면, 먼저 1911년에는 한일 간 금리차에 따른 일본 자금의 과도한 한국유입을 막기 위하여 ‘조선이식제한령(朝鮮利息制限令)’이 제정됐다.1912년에는 1906년에 발포된 ‘은행조례’를 폐지하고 ‘은행령’을 공포해 한국인과 일본인의 공동경영에 의한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앙은행의 기능을 수행한 금융기관은 일본 제일은행이었다. 일본 제일은행은 1904년 구(舊) 한국정부와 국고금 취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앙은행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이어 1905년에는 화폐정리에 관한 업무를 위임받아 우리나라의 유일한 발권은행으로서 기능도 하게 된다.그러나 국가의 권리에 속하는 은행권발행특권을 외국의 1개 민영은행에 맡길 수 없으므로 한국정부는 일본 총독부와 협의하여 1909년 7월 ‘한국은행조례’를 공포하고 중앙은행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12월 19일부터 '내 계좌'를 한눈에 조회할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서비스는 은행·상호금융·보험·대출·카드발급내역을 한 번에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18일 금융감독원은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계좌가 다수 방치되고 있다며, 이는 국민재산 손실과 대포통장 악용 우려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며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체 은행 개인계좌의 47.3%(1억2,800백만 계좌) 및 상호금융조합 전체 개인계좌의 48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리스크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지난해 말 국내 가계부채는 1,344조 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41조2천억원이 증가하여 비상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년도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가계부채 리스크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금감원은 가계부채 문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모든 감독역량을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도 3월1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시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상세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1. 적용대상 대출 및 시행시기는?금번 가이드라인은 조합 및 금고가 주택을 담보로 하여 신규로 취급하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대상이다.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가 사업목적으로 주택 담보대
[우먼컨슈머 정재민 기자] 금융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제2금융권 가계부채 간담회’를 갖고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저축은행 중앙회장, 신협중앙회장, 새마을금고 중앙회·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신용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현황과 위험요인을
작년 한해 동안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10건중 4건은 중소서민금융회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 건수는 총 184건이며 금액으로는 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회사 임직원이 위법·부당한 행위를 함으로써 금융회사 또는 금융소비자에게 손실을 초래한 금융사고 중 금감원에 보고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